올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2850명으로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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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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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올해 장애대학생 도우미를 2850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학업과 이동 등에 필요한 편의를 지원하는 2016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일반·전문도우미를 전년 2750명에 비해 100명이 늘어난 2850명 규모(일반도우미 2600명, 일반전문도우미 250명)로 확대하고 수화통역 등을 서비스하는 원격도우미 25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 72억원에서 늘어난 7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2005년부터 장애대학생의 교육활동 편의 제공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2016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은 장애대학생들이 대학생활 중 학업 및 통학 환경에 불편이 없도록 일반․전문․원격 영역으로 구분해서 서비스한다.

일반 도우미는 대학 내 이동·생활지원 및 강의·보고서·시험 등 대필, 의사소통 등을, 전문 도우미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에 의한 교수·학습 지원, 원격 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강의내용 수화통역 및 속기를 지원한다.

학습도우미 활동을 희망하는 일반인․대학생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한국복지대학교 및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장애대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실시하던 학기당 100분의 사전교육에 추가로 사이버 전문교육 100분을 의무화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대학에 재학하는 중증장애(1~3급) 학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심의한 경증장애(4~6급) 학생 등에게도 지원할 수 있다.

중증 및 취약계층 장애학생은 우선 지원하고 필요시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장애대학생 1인에게 2인(일반, 전문) 이상의 도우미가 지원하게 된다.

성희롱․성폭력 사전 방지를 위해 동성도우미를 우선 매칭하고 일반(일반인)·전문·원격도우미는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서, 대학생이 활동하는 일반(학생)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해 추진한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 대한 대학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9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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