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3월부터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에 들어간다.
단원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모기 활동 시기 전에 유충서식지 제거를 위해 공동주택 지하집수정, 정화조 모기밀도조사 및 유충구제를 진행했다.
3월부터는 다세대주택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 설치 및 노후화된 방충망 교체작업을 실시, 환기구를 통한 모기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 매개모기의 주요 발생지인 빗물이 고여 있는 곳,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지 살충과 축사는 유문 등 설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흰줄숲모기 매개 감염병(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은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방제가 질병 관리에 매우 중요한만큼 흰줄숲모기 성충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흰줄숲모기 주요 서식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유충단계에서 예방적 조기방제를 추진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주택가 주변 모기 방제를 위해 인공용기, 폐타이어, 화분, 막힌 배수로 등 집 주변의 물고임이 가능한 곳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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