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한국 대표팀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동점골로 만회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에서 정설빈을 원톱 스타라이커로 내세우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재철)를 2선 공격수로 내세워 일본과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후반전 얻어낸 패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일본과 후반전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끌고간 한국 대표팀은 후반 66분경 일본의 핸드링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킥커로는 일본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한 적이 있는 지소연이 나섰지만, 골키퍼에 막히면서 패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기회를 얻은 일본은 후반 84분경 한국 골키퍼의 실책을 틈 타 이와부치가 헤딩으로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역시 상대팀 골키퍼의 실책을 기회로 정설빈이 골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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