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근해에서 실종 어선 나흘 만에 발견···시신 1구 인양·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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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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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실종 어선이 나흘 만에 바다 위에서 발견됐다.

포항 해경에 따르면 선원 7명이 탑승한 어선에서 시신 1구가 인양됐다. 함께 어선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선원 6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3일 12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쪽 61마일 해상에서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D호(29t급)가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해상초계기 B-703호가 처음 발견, 경비함정과 헬기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오후 2시경 실종 선박인 것을 확인했다.

포항해경은 배 안에 나머지 선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사 4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구조대원 10명도 투입됐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의 생사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

어두워지면서 중단된 수색은 날이 밝으면 다시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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