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 인프라 전환 위한 신진건축사 대상 첫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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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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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기피시설 버스차고지를 주민 친화시설로 활용할 획기적 아이디어 제안

서울시가 도시인프라 전환을 위한 신진건축사 대상 첫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자료는 이번 설계공모 대상진인 정릉동 공영차고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국내외 젊은 건축사들의 설계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설계자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Young Architects Competition 2016 : 박차고 문화공간 만들기'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도시 확장에 따라 도심 내 위치하면서도 소외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정의와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의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정릉동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이며, 공모참여자는 현 차고지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재정비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결합한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젊은 건축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계공모인 만큼 혁신적인 활용방안을 보유한 건축사의 설계 대응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패널 없이 제안서만으로 2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한다.

1단계 서면심사, 2단계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신진건축사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1단계 심사에서 7개작을 선정하고, 7개 선정작을 대상으로 2단계 발표심사를 진행하여 설계자의 대응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접수하고, 공모작은 4월 21일까지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5월 초순경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또한 1단계 당선작을 중심으로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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