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신입사원, 뮤지컬·토크콘서트 이색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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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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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삼성전기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기는 상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뮤지컬, TED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4일 수원사업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윤태 사장과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입 입문교육의 마무리와 삼성전기인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삼성전기 신입사원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노래를 개사한 ‘이루자’를 합창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경영진과 임직원 앞에서 선보였다. 이어 TED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입사원이 생각하는 ‘혁신’에 대해 발표한 후 선배들과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삼성전기 이윤태 사장은 “감동이었다”라고 첫 운을 뗀 후 “이렇게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무대를 처음 보았다. 삼성전기 신입사원들이 이렇게 열정과 패기, 그리고 다재다능한 것을 보니 미래에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초심이 이 좋은 회사를 세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고 여러분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돕겠다. 삼성전기는 세계 어느 부품회사와 비교해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경쟁력과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이 또 하나의 활력의 축이 되어 새로운 삼성전기의 DNA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인공 장발장 역할을 맡은 박정환 사원은 “뮤지컬은 처음 도전하는 분야로 상당히 어려웠지만, 동기들과 함께 연습을 하다보니 마음이 든든해 졌다”며 “현업에 가서도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물러나지 않는 적극적인 신입사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기는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3주간의 입문교육을 실시하며, 이어 사업부별 현장 실습, 부서 선배와의 멘토링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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