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수경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수경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제작 발표회에서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모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의 여대생이었는데 어느 날 덜컥 임신을 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한예슬 역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드라마에서 너무 망가진다. 현장에서 PD님께 '너무 망가져서 나 시집갈 수 있겠느냐'는 말을 할 정도"라며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많은 캐릭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금 더 망가져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마이 리틀 베이비'가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데 시청자 여러분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되는 기분으로 한주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에이스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범죄가 아닌 육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겪게 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5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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