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한파 피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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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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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강경필 새누리당 예비후보(서귀포시·사진)는 7일 월동무 등 한파 피해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현재 서귀포 서부 대정·안덕 지역 월동무 재배 농가의 한파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농민과 지역농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주 서부지역 월동무 재배면적 약 660ha 중 90%이상이 이번 한파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반면 성산, 표선 등 동부지역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고 하지만,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제주도는 피해보상 대책으로 3.3㎡당 560원 정도의 대체파종비를 산정하고 있다” 면서 “하지만 이는 농민들의 피해를 구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건비를 포함한 월동무 가격이 3.3㎡당 4000~5000원 정도는 되어야 농민들에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며 “따라서 피해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 구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예년의 평균 재해보상 수준인 2000원 초반은 되도록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강 후보는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이번 한파 피해 농민들에게 ‘밭작물 안정 수급자금’과 ‘농축산물 보전기금’ 중 일부가 추가로 지원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역의 농업재해보험 대상은 30여개 정도 품목이다.

강 후보는 “추가로 월동채소인 양배추, 브로콜리, 월동무 등 작물이 포함되도록 하겠다” 며 “또한 비슷한 자연재해 문제의 해법을 모색 중인 호남, 강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농업재해보험이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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