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가 또다시 미국 법정에 선 가운데, 과거 SNS에 올린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참을만큼 참았고, 반성할만큼 반성했고 아니 지금도 하고 있다. 난 내가 죄 지은 값은 톡톡히 받았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혼자 입을 닫고 나 혼자만 끙끙 앓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에이미는 "내 진심을 좀 알아줬으면, 내게 기회를 한 번 줬으면, 나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말이었다. 이젠 지쳤다"며 추방을 앞두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당시 에이미는 강제출국명령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고, 지인 황모씨의 집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에이미는 황씨의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 혐의로 미국 법정에 불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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