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 프랑스 에섹 경영대학과 복수학위 협정 체결

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이재용 교학부총장, 에섹 경영대학 크리스티앙 케이닉(Christian Koenig) 국제처장, 연세대학교 김동훈 경영대학장.[사진= 연세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프랑스 에섹 경영대학(ESSEC Business School)과 학부 과정의 복수학위 협정을 최근에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의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협정식을 위해 에섹 경영대학의 국제처장 크리스티앙 케이닉(Christian Koenig)이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연세대학교 이재용 교학부총장과 김동훈 경영대학장이 협정식에 함께 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각 학교별 연간 최대 5명의 학생이 상대 교에서 해당 요건을 이수하면 양 교의 경영학 학사학위를 수여 받는다. 연세대 학생은 5학기 종료 후 6학기 시작 시점에 프랑스 에섹 경영대학으로 파견된다. 학기당 30 ECTS (15학점)씩 2개 학기(총 60 ECTS, 30학점)를 이수하고 졸업 논문 작성 후, 일정 기간의 인턴십을 거치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동훈 학장은 “우리 대학은 프랑스 여러 대학과 오랫동안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고, 그러한 일련의 활동이 바탕이 되어 오늘의 복수학위 협정을 맺게 되었다.”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려는 학생에게는 이번 협정이 큰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