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우리집 꿀단지’ 이재준이 듬직남으로 변신했다.
오는 10일 방송 될 KBS1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94화에서는 배국희(최명길)의 사장 해임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마루(이재준)와 오봄(송지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동안 오봄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배국희 때문에 매번 시련을 겪는 강마루지만 정작 배국희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자 두 발 벗고 나서며 듬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 된 사진은 강마루가 배국희가 사장에 해임될 위기에 처하자 직원들에게 반대서명을 받으려 발 벗고 나선 모습이다. 사진 속 이재준은 부잣집 유학생이었던 강마루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청년가장을 거쳐 이제는 제 몫을 당당해 해내는 듬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모습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재준의 변화무쌍한 매력 발산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다. 이재준은 송지은에게는 꿀 떨어지는 눈빛과 표정으로 달달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때로는 여자 친구를 지키기 위해 냉혈한으로 변신하며 반전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어느덧 ‘우리집 꿀단지’가 94회를 맞이한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캐릭터 싱크로율로 극의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재준이 앞으로 어떤 연기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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