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91개 지구에서 4545필지, 총 1029만7000㎡ 규모의 토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약 14조5000억원어치다.
LH는 지난해 판매목표관리제 등을 통해 연초 목표의 154%인 1711만8000㎡, 24조2000억원의 토지를 매각한 바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용지 53개 지구 121필지(419만2000㎡) △단독주택용지 27개 지구 2931필지(129만㎡) △상업·업무시설용지 44개 지구 913필지(127만4000㎡) △산업·지원시설용지 25개 지구 391필지(313만3000㎡) △기타시설용지(주차장·학교용지 등) 25개 지구 189필지(40만8000㎡)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가 전체 면적의 41%로 가장 많고, 산업‧지원시설용지 30%, 단독주택용지 13%, 상업‧업무용지 12%, 기타시설용지 4% 순이다.
공급시기별로는 △1분기 25개 지구 507필지(86만8000㎡) △2분기 56개 지구 1475필지(390만5000㎡) △3분기 36개 지구 1255필지(266만9000㎡) △4분기 42개 지구 1308필지(285만5000㎡)가 예정돼 있다.
특히 상반기에 올해 계획의 48%에 해당하는 1982필지(477만3000㎡)가 공급될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시세차익과 내집 마련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도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1만3834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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