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총기 자살 시도한 중사 후송후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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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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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총기를 발사해 자살을 시도한 부사관이 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의 육군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 발사 사고로 얼굴 부위를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11시 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중사가 총기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통선 초소장인 해당 중사는 자신의 초소에서 북쪽으로 100∼200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중사를 발견한 부대 순찰팀은 헬기를 이용해 그를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당 중사는 지난해 봄 이 부대에 전입했으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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