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우리나라 직장인이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SNS는 페이스북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다음세대재단은 '2015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SNS는 페이스북(3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19.7%)가 차지했다.
공동연구자인 황용석 교수는 "다음세대재단의 이번 조사는 비영리 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중 체계적이며 반복적인 조사로 한국 비영리 단체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령별 SNS 이용 실태는 고르게 나타나기는 하나 19~29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메신저 활용도는 카카오톡(94%)이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메신저(44%), 텔레그램(19%)이 뒤를 따랐다.
디지털 미디어 실태 중 이용성이 크게 증가한 서비스는 클라우드였다. 2013년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33.5%가 클라우드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28.4% 만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그룹의 전문 역량 평균 점수는 6.1점으로, 낮은 그룹의 전문 역량 점수 5.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 일수록 비영리 전문 역량도 강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한동우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공동 진행했으며, 전국 578개 비영리 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작년 8월 19일 부터 9월 16일까지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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