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하키의 메카로 인정받았다.
안양시는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2015-2016시즌 “베스트 하키타운”에 선정돼 이 시장이 12일 이를 상징하는 패넌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의 연고지인 시가 “베스트 하키타운”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5-2006시즌과 2009-2010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아시아리그 사무국에서 발표한 2015-2016 어워드에서 안양 한라는 마이크테스트위드가 MVP와 최다득점상 및 베스트포워드에, 조민호는 베스트포워드에, 에릭리건은 베스트디펜스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한라의 홈 구장인 안양시는 베스트하키 타운에 선정되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
베스트 하키타운 상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참가팀 중 관중수, 호응도, 아이스하키 저변확대 등에 대해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아시아리그 사무국에서 매년 지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필운 안양시장은 12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안양 한라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직후 베스트 하키타운에 선정됐음을 상징하는 패넌트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임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지난 1994년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23년을 맞이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2004년 9월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안양실내체육관 빙상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안양한라'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 정규리그 2연패를 한 가운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치루고 있으며, 승리할 경우 사할린(러시아)과 크레인즈(일본)의 플레이오프전 승리 팀과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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