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규모로 '최대'...제주 주거복합단지 '센트럴 팰리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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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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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센트럴 팰리스' 투시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센트럴 팰리스'가 분양 예정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합쳐 총 402세대로 제주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가장 선호하는 원룸과 1.5룸, 쓰리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센트럴 팰리스'는 중앙 공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다. 전기를 이용한 보일러로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했고, 보일러실과 실외기실이 세대 내 설치되지 않는 만큼 실제 사용하는 면적도 크게 늘어났다.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며 광폭주차 및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와 복층으로 설계됐다.

한편, 주거복합단지가 입지할 곳은 서귀포시에서도 좋은 입지로 꼽히는 동흥동이다. 사업지와 바로 인접해 홈플러스(서귀포점)가 있고, 인근으로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시청, 서귀북초, 중앙여중·고, 서귀포고 등이 있다.

제주는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아파트가격 상승은 물론 전셋값, 땅값 상승률 등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도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부동산 114기준 15.03~16.03) 평균 8.5%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이 5.0%, 전국은 4.7% 오르는데 그쳤다. 서귀포시의 경우 15% 가깝게 올라 전국 평균보다 무려 4배 가깝게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전셋값도 8.5%가 올랐다. 서귀포시의 경우 8.6%가 오르면서 제주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땅값 역시 오름폭이 크다. 지난 해 제주도 땅값은 평균 7.5%가 올랐다(온나라부동산 정보). 같은 기간 전국은 2.4%, 서울은 2.6%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연간임대 수익률에 있어서는 전국 최고다(부동산 114). 지난 2010년부터 지난 해 까지 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는 10.7%다(16년 2월 기준). 강남권역 오피스텔 수익률(5.0%, (16년 2월 기준)의 2배 이상 높다.

부동산값 상승 이유에 대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각종 개발과 이에 따른 인구 유입 때문 이란 분석이다.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실제 중국 녹지그룹이 동흥동 일대에서 헬스케어타운을 조성 중으로 오는 2018년까지 개발을 진행하며 준공 이후 상시고용 인원 4000여명 등을 포함해 약 3만20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를 예상하고 있고, 연예기획사인 SM에서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서울 등을 떠나 제주로 귀촌 하는 현상도 많았다. 실제 제주의 총 64만1355명이다(2015년 12월 말 기준). 지난 해 같은 기간(62만319명)과 비교했을 때 2만 여명 이상 늘었다(3.3% 증가).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2% 늘어나는데 그쳤다.

제주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제주공항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공항은 포화 직전까지 간 상태로 제2공항이 개항하는 2025년부터 제주공항은 연간 여객 수 2000만명, 제2공항은 2500만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유입인구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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