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관계자는 "최근 3사업년도 중 2사업연도에 각각 연결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 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각의 우려와 같이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은 지정감사에 따른 재고자산충당금과 자산손상 등의 비용 약 118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됐고 구조조정 비용도 일부 반영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충당금과 자산손상, 감가상각비 등은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으로 유동성에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신양은 최근 재무구조 개선 및 결손금 보전을 위한 감자와 유통주식수의 확보를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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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양은 신기술 도입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신주는 223만4640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할인율 없이 895원이다. 최근 공시한 감자일정 내에 신주가 발행 되므로 이번 감자비율과 동일하게 병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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