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VE2016 CEO 써밋] 질 노먼 르노 부회장 "미래 경쟁자는 구글과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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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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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2016)' EV CEO 써밋에서 김상협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와 질 노먼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부회장이 토론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제주) 기자 =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은 미래의 경쟁자로 전통 자동차 업체가 아닌 구글과 애플을 꼽았다.

18일 오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2016)'가 개막했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EV CEO 써밋에서는 김상협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의 사회로 질 노먼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부회장,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CEO,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사장이 참여해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담론했다.

이날 노먼 부회장은 "(르노는)40억 유로(약 5조2300억원)라는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서 '제로 에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동차는 주요 운송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트렌드는 비교적 명쾌하다. 더 많은 차가 인터넷 연결이 될 것이다. 동시에 인텔리전트하고 지능화되며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차까지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그룹은 '르노차로 인해서는 이산화탄소, 온실가스가 없어야 한다'라는 목표로 글로벌 전기차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리프는 글로벌에서 누적 21만대가 팔렸다.

노먼 부회장은 "진정한 경쟁자는 메르세데스-벤츠도 아니다. 구글과 애플이 될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를 더 많은 사람이 타고, 많은 회사가 개발하고 있다. 점차 저렴해지면서 비용은 낮아지고 인프라는 늘고 있다. 변곡점이 올 것"이라며 "경쟁을 환영한다. IT업체의 자동차 산업 참여는 새로운 시각을 준다. 당연히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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