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신사들의 게임’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코어보다도 에티켓이나 매너, 동반자를 위한 배려가 중시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한국의 유명 선수 두 명이 개재된 해프닝은 골퍼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게 해준다.
초등학교 1학년인 이 소년은 그 사실을 알자마자 스페인의 로열 안달루시아 골프연맹에 편지를 쓴 후 트로피도 반납했다. 소년은 “이 트로피는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에게 주시오”라는 말도 써서 보냈다.
어려서부터 골프를 제대로 배운 이 소년과같은 골퍼들이 있어서 골프의 미래는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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