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박해진, 한국 배우 최초로 ‘LETV 시상식’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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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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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더블유엠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국 대륙을 ‘심안앓이’로 뜨겁게 달군 배우 박해진이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LETV 시상식’ 2연패에 나선다.

박해진은 오는 4월 13일 ‘2016 LETV 영화&드라마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박해진은 지난 2012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첸더더의 결혼기’로 국내 남자 배우 중 최초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멀리 떨어진 사랑’으로 후보에 올랐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광동위성, 동남위성을 통해 전파를 탄 로맨틱 트렌디 드라마다. 박해진은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CEO 심안으로 분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마케팅 전문 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에서 집계한 18일 방송된 인터넷 드라마 종합 차트에서 ‘멀리 떨어진 사랑’은 1억 3000만 조회수를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 ‘인위애정유행복’과 3위 ‘태양의 후예’와도 각 5000만에서 7000만 가까운 차이가 난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에 이어 ‘멀리 떨어진 사랑’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시키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중국 현지 방송 관계자는 “중국 내 수많은 방송국에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정도의 화제성과 시청률은 보기 드문 경우”라며 “특히 중국에서는 국민 드라마라 통하는 사극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건 놀랄만한 일이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지며 발돋움한 박해진의 수상 또한 매우 이례적이지만 유력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오는 4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팬미팅(Park Hae-Jin 10‘s)’을 무료로 개최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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