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1일 정호준 의원(초선, 서울 중·성동을)을 지원 사격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 의원은 지난 16일 공천에서 탈락하자, 전격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정 의원의 합류로 원내 교섭단체(20석) 구성에 마침표를 찍으며 정당보조금 46억 원(19석 기준은 2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 의원 측에 따르면 안 대표와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에서 교육 및 보육을 주제로 한 ‘사이다 토크’를 개최한다.
정 의원은 ‘사이다 토크’ 개최 이유에 대해 “정부는 ‘누리과정’과 ‘방과 후 돌봄교실’ 등의 책임을 지방교육청과 학부모에게 전가하면서 교육 대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책 방향 제시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안 대표와 함께 ‘사이다 토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이어 오후 3시 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개최하며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정 의원은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 됐지만, 국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추운 겨울 한복판에 있다”며 “새누리당 집권 8년 동안 파탄 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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