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8일 재난상황실에서 읍면 축산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인근 공주와 논산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어 백신접종과 축사소독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군 관계자는 “부여와 가까운 지역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백신접종과 함께 추가로 보강접종분 4만두분을 긴급 공급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부여군은 구제역 긴급 소독약품을 7종 8.4톤을 공급했으며, 돼지 구제역 백신 6만두를 긴급 접종해 예방에 힘썼다. 또 구제역 발생지와 인접한 석성면, 초촌면 축사 주변 4개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일일 집중소독을 강화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군은 남면 가축시장과 석성면 사비문에 2개소의 구제역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여 민간인 2명, 공무원 1명이 3교대로 24시간 가축, 사료, 분뇨 등 축산차량과 운전자 인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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