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항공사진 D/B구축 국비 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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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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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디지털 정사영상구축에 따른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정사영상은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스캐닝해 영상정보, 항공삼각측량, 색상보정 등의 과정을 거쳐 1/5000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에는 시계열(시간흐름에 따른 변화)도 적용되는 만큼, 연도별로 안양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확보된 국비2억원은 시가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대상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통해 1988년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돼 있는 정사영상 3천매를 올해까지 D/B작업과 함께 디지털화 할 방침이다.

이렇게 구축되는 정사영상은 지적도, 도시계획 등과 융합해 땅과 관련한 소송이나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항공사진 판독을 위해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야만 했던 민원인의 번거로움도, 시청에서 확인 가능한 만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장은 예산절감과 민원편의를 동시에 기하게 됐다며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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