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3년만에 컴백한 가수 에릭남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이어지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혀 혀 3년이라는 공백에 대해 설명했다.
에릭남은 23일 오후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릭남은 "앨범이 나온지가 3년이 됐다"며 "3년 동안 OST도 하고 콜라보도 했지만 앨범이라는 작업은 좀 다르다. 앨범을 만들면서 스토리텔링에 많은 신경을 썼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트랙에 넣은 인터뷰는 시작하는 노래이자 사랑을 시작하며 설레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곡이다. 네번째 트랙의 노코멘트는 이별을 담았다. 인터뷰가 시작이면 노코멘트는 이별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서 우리가 뭐가 잘못됐는지 물어보고 상다방을 알아가고 질문하는 콘셉트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 쓴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부터 이별까지 여러가지 경험을 다양하게 담아 에릭남이라는 사람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신경쓴만큼 곡들의 완성도가 높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2013년 발매된 'CLOUD 9' 이후 3년 만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특히, 매력적인 보이스와 봄이라는 계절이 맞물려 어떤 앨범이 나올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에릭남의 미니앨범 인터뷰는 24일 자정 공개될 예정이며 메인타이틀곡 'Good For You'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