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24일 산업별 시황변동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에 상장된 4개 섹터지수 외에 '코스피200헬스케어', '코스피200건설', '코스피200중공업'지수 등을 대상으로 한 3개 선물상품을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철강, 소재, 생활소비재, 산업재에 대해서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금융, 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경기소비재 상품이 있었다.
또 섹터지수선물을 통한 정밀한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투자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거래승수도 5만에서 1만으로 조정한다. 호가가격단위도 섹터지수의 산출주기(2초)별 평균 가격변동(0.24포인트)과 유사하도록 기존 0.50포인트에서 0.20포인트로 낮춘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선물상품 확대로 위험관리 가능 업종 범위가 확대돼 위험관리전략 구사가 용이해 질 것"이라며 "각 종목 간 헤지, 차익거래를 통해 시장간 균형가격 형성도 도모하고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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