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부처 4단계 이전에 조기정착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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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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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부세종청사 7동에 소청심사위원회 이삿짐을 나르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이달부터 시작된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맞춰 이전공무원들의 조기정착 지원에 적극 나선다.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7동에 소청심사위원회 이삿짐이 도착했다. 소청심사위는 15대의 차량에 짐을 실어 25일까지 이사를 완료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4월 8일부터 24일까지 311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이전하고, 국민안전처는 1차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2차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세종시 이전이 진행된다. 올해 이전하는 기관은 소청심사위원회․인사혁신처․국민안전처 등 3개 기관 1,500여명이다.

세종시는 따뜻한 환영 분위기 조성, 생활불편 해소, 시민들과의 유대감 형성 등을 중점 지원한다. 기관별 이전이 완료되면 이춘희 시장과 주민대표 등이 기관을 방문하여 환영의 뜻을 전하고, 정부청사관리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환영 음악회와 정부청사 옥상걷기 등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이전초기 생활불편 해소를 위하여 ‘세종시 생활정보지’를 제작․배포 하고, 기관별 찾아가는 설명회, 시장과의 면담 등을 통하여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대중교통 개편과 영유아 보육대책 등 주요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어린이집 65개소(수용정원 3,740명) 확충, 내년까지 대규모 어린이집 5개소(1,300명) 추가 개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전기관과 세종시 마을간 자매결연,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세종축제 참여 등을 추진해 시민과 이전 공무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부부 공무원이 세종시 전입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하여 가족 전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이전 공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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