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어린이기자단,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개장 한 달 여 앞두고 팸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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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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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일바이크·와인터널·열차까페‧철교전망대 등 즐길거리 가득

김해시 레일파크.[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상남도내 유일의 어린이기자단인 김해시 와글와글 어린이기자단이 25일 다음 달 말 개장 예정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미리 찾아 즐거운 팸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시 홍보담당관실에서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해 10월 활동을 시작한 제1기 김해시 어린이기자 26명이 참여해 레일바이크를 타고 낙동강 철교 위를 신나게 달리고 산딸기 와인을 테마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와인터널에서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시가 경전선 폐선철도를 활용해 생림면 마사리 654-1번지 일원에 조성한 체험형 철도 테마파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교를 지나는 왕복 3km의 레일바이크를 타고 낙동강을 달리고, 500미터 길이의 생림터널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와인터널에서는 김해의 특산물인 달콤한 산딸기를 맛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빛터널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운행되던 새마을호 열차로 만든 까페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열차까페, 철교 위에 올라 탁 트인 낙동강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철교 전망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해질 무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노을은 “왕의 노을”이라 불릴 만큼 황홀하다. 인근에는 생림오토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어 개장 후에는 캠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어린이기자 문서영(봉명초 5학년) 양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낙동강 위를 달린 것이 가장 즐거웠었고, 와인터널의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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