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에 한중 전자상거래 물량을 처리하게 될 물류기지가 들어선다.
국내 전문 창고 물류 업체인 정수유통(대표 오정택)은 지난 16일 중국 옌타이시에 현지법인 안드레정수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하고 한중간 전자상거래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창고 건립 기공식을 진행했다.
총 1,000만불이 투자되는 1차 공정은 부지 33,000m²에 9,900m²의 창고가 건립돼 옌타이 및 웨이하이(威海) 페리선을 통한 한중 전자상거래 해상 물량의 통관 및 보관, 배송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 향후 1억불을 더 투자해 국제전자상거래 및 복합물류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물류기지는 한중 FTA 효과로 양국간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처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레정수물류 관계자는 “물류센터가 옌타이항과 웨이하이항 중간에 위치해 있어 한국 인천, 평택, 군산 항로를 통해 주중 다양한 스케줄로 한중 전자상거래 해상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을 통해 제3국간 항공, 해상 연계 운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수유통은 국내 총 163,000여m²의 창고를 보유, GM 자동차 부품 물류 및 네스카페 포장 물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김포시에 창고를 추가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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