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2개월 연속 계약 1만대 돌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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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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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사진=기아차]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의 판매량이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형 K7 계약 대수는 약 800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3월 계약대수 1만대 돌파가 유력한 상태다.

지난 1월 사전계약 7500대, 지난달 계약 1만400대, 이달 25일까지 계약 8000대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누적 계약대수는 2만50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2만8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7은 지난달 구형과 신형을 합쳐 총 6046대가 팔리면서 모닝, 쏘렌토 등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을 제치고 기아차 준대형 세단 최초로 기아차의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달 25일까지 K7는 5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에 약 6600대가 팔려 지난달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달 22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형 K7를 구입한 고객은 4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30대(26%), 50대(24%), 60대 이상(12%), 20대(4%) 순이었다.

주력 구매층인 40∼50대 비중은 58%를 차지해 K7 1세대 구형 모델의 40∼50대 구매 비중 52%(40대 30%, 50대 22%)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3.3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25%에 달해 기존 모델의 상위 트림(3.0, 3.3 모델) 비중인 18.5%를 훨씬 넘어섰다.

나아가 3.3 모델 중에서도 최고가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의 비중이 42%에 달하는 등 고급사양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이번에 신형 K7에 새롭게 투입된 2.2 디젤 모델 판매 비중도 20%에 이른다.

기아차는 3.3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전륜 8단 변속기의 부드러운 주행성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기아차가 핵심 고급 편의사양으로 내세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고르는 비중도 각각 43%, 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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