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무락 종패 갯벌 복원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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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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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 중국산 가무락 이식 양성시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해안 대규모 간척사업 등으로 인한 가무락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산 가무락 종패수급 불균형 해소 및 자원증강을 통한 양식산업 복원을 위한 것이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 중국산 가무락 이식 양성시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최근 국내 가무락 생산량 저조로 종패의 품귀현상 및 가격 상승 등 수급이 불안하고 일부 가무락 종패가 나오는 지역에서도 자체 자원회복을 위해 타지로 반출을 금하고 있는 실정으로 가무락 종패 품귀로 인한 양식어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가무락 양식 면허지의 경우 총 51건(469ha)으로 전국 규모 112건(1,038ha)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북지역 가무락 생산량 또한 전체 1,799톤으로 전국 가무락 생산량(3,825톤)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양식 산업의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으나 가무락 종패 수급 곤란으로 인한 양식산업의 침체로 우리도 지역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하는 가무락 종패이식 양성시험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실시된다. 지난해 1차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중국산 가무락 이식승인을 받아 가무락 종패 1.42톤(크기 3cm이하)을 고창갯벌 시험어장에 입식했고, 올해 3월에 1.54톤을 입식했으며 나머지 1.04톤은 4월중에 어장내 입식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시험연구 내용으로는 수입산으로 입식한 종패 가무락과 국내산 가무락의 비교시험으로 수질, 저질, 생태 등 서식환경조사와 더불어 성장한 가무락 성패로부터 산란여부 및 단계별 성장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경제성 분석을 통한 가무락 종패 갯벌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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