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13 총선 앞두고 경비태세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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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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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4·13 총선을 앞두고 경찰이 경비 강화 활동에 돌입한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269개 경찰관서에 24시간 가동하는 선거경비상황실을 열고 개표 완료 시점까지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총선 기간 동안 25만6000여명을 투입해 후보자와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신변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내달 13일 오전 6시까지는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하고, 모든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갖춘다.

선거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는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지휘관들은 소속 관서에서 근무한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내달 8∼9일과 본 투표일에는 투표용지 수송 노선마다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투·개표소 등 경비 대상에 대한 강화체제 유지를 통해 공명선거가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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