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269개 경찰관서에 24시간 가동하는 선거경비상황실을 열고 개표 완료 시점까지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총선 기간 동안 25만6000여명을 투입해 후보자와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신변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내달 13일 오전 6시까지는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하고, 모든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갖춘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내달 8∼9일과 본 투표일에는 투표용지 수송 노선마다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투·개표소 등 경비 대상에 대한 강화체제 유지를 통해 공명선거가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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