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은 4월 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네덜란드의 라익스아카데미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 분야 협력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호 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네덜란드의 라익스아카데미는 1870년에 윌렘 3세가 세운 왕립학교의 전신으로, 젊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작가들에게 전용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작가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큐레이터, 평론가, 관람객들에게 작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계적인 레지던시 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제적인 수준의 예술가 지원 및 교육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수행,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적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재 운영 중인 국제 교류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장 운영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의 생산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국제교류기관이자 창제작 중심의 복합문화기관인 ACC의 역할에 부흥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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