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 기획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수행한 '항공레저센터 건립 기획 및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용역 결과 관광레저용지 1지구(36만㎡)에 총사업비 640억원 규모로 산출됐다. 비용편익(B/C) 분석 결과는 1.36이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 입지의 장점과 여건을 고려해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만금청은 종목별 적정 시설 규모 및 비용을 산정하고, 노출 부지를 활용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목별 시설(이착륙장, 체험·교육시설 등), 운영관리 시설(사무실, 주차장, 의료·휴게·부대시설 등) 등의 배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도출될 예정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이 항공레저스포츠의 장(場)으로서 최적의 입지라는 것을 확인시킨 후 항공레저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실현 가능한 기획을 통해 시범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4년 12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새만금에 범국민 항공레저 종합시설인 스카이파크 건립을 담은 '제2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15~2019)'을 확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