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세븐틴 멤버들이 제작진이 준비한 폐교 체험에서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4일 오후 6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되는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13소년 표류기’에서는 제작진이 세븐틴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제작진은 여서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세븐틴 몰래 폐교 공포 체험을 준비했다. 체험자로는 사전 인터뷰를 토대로 13명 멤버 중 최정예 겁쟁이들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예 겁쟁이로 뽑힌 호시, 도겸, 승관, 디에잇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폐교에서 희미한 불빛에만 의지한 채 폐교 체험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다가오면 손전등으로 때릴 거다”, “내 발목을 잡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귀여운 협박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폐교에 들어서자마자 비명을 질러대고 뛰쳐나가며 멤버가 사라지는 등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멤버들은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소감을 말하고, 세븐틴 멤버들은 여서도에서 함께한 어느 멋진 날을 통해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5일간의 섬 생활을 정리하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13소년들의 어느 멋진 날이 될 마지막 이야기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13소년 표류기’ 마지막회는 4일 오후 6시 MBC뮤직과 MBC에브리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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