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병문 총장은 4일 본부 총장실에서 중국 절강성 온주의과대학 왕리앙싱(王良兴) 부총장 일행을 만나 두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와 온주의과대학은 이 자리에서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확대 ▲ 공동·복수 학위 수여 ▲공동 지도교수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대학은 특히 약학 분야 공동 학위 및 단기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생 교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왕리앙싱 부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거리도 가깝고 문화도 비슷해 교류·협력에 유리하다"며 "학생과 교수의 상호 교환, 학점 교류 등의 기회를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실무적 차원의 접근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남부 절강성에 위치한 온주 의과대학은 학부생 2만 2000여 명과 석·박사과정 26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 5위의 부설 안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내 명문 대학 중 하나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