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국내 드라마 최초로 ‘태양의 후예’ 이모티콘이 트위터에 등장한다.
트위터 코리아는 6일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팬들을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드라마에서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연 중인 ‘유시진’과 ‘강모연’ 캐릭터로 제작됐으며, 오늘 오전 9시부터 4월 30일 오전 9시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이모티콘이라는 점과 더불어 트위터 최초의 국내 드라마 이모티콘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트위터 코리아는 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열기를 감안해 해외 이용자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 해시태그에도 이모티콘을 적용했다.
태양의 후예는 한·중 동시 방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 송중기가 ‘국민 남편’으로 칭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극 중 송혜교가 착용한 귀걸이와 가방, 옷 등이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세계 각국에 판권이 팔려 그 인기가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트위터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 캠페인 이모티콘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모티콘은 스타워즈 개봉시나 NBA 올스타전, 호주 테니스 오픈 등 글로벌 이벤트에 적용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