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40i 투입으로 럭셔리 세단 시장 반전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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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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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40i.[사진=BMW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BMW 뉴 7시리즈에 740i 모델이 곧 추가된다.

뉴 7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던 BMW의 간판 모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판매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3월까지 판매대수는 455대로,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1505대)의 30% 수준이다.

이에 대해 BMW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730d, 750i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는데, 사실 7시리즈 주력 모델은 740i”라며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는데 일정을 조금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20마력(미국 기준)을 낸다. 정지에서 시속 100㎞ 가속에 5.4초가 걸리며, 미국에서의 기본 가격은 8만1300달러다.

이 차는 그동안 판매량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뉴 7시리즈가 반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7시리즈는 국내 시장 론칭 이후 항상 동급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우리나라는 7시리즈 판매량으로 세계 4∼5위권을 나타내는 주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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