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작고한 모친 설순희 여사의 빈소를 찾은 이들에게 두 장 짜리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저희 엄마는 일제 시대 태어나신 엄마는 광복을 애타게 기다리던 언론인의 딸로서, 물질적으로 어려운 시대를 겪은 세대의 한 분으로, 근검절약을 철저히 실천하신 분"이라며 "종이 한 장 버리지 않으며 5남매를 열심히 키우셨다"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한 "제가 초등학교 시절 엄마는 신문 읽기를 좋아하셨고 고바우 영감과 디어 애비 칼럼을 스크랩하셨다"며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 먼저 신문을 엄마에게 갖다 드리면서 예쁨 받고 싶어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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