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스터스골프] 스피스, 사흘째 선두 지켰으나 근접추격당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10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3R, 마지막 두 홀을 ‘보기-더블보기’로 마무리…데이, 3타차 공동 5위…매킬로이, 5타차 공동 11위…대니 리·케빈 나, 중하위권으로 밀려나

조던 스피스가 대회 3라운드 7번홀(파4)에서 티샷을 한 후 볼의 향방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이날 이 홀에서 첫 보기를 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조던 스피스(미국)가 제80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스피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다.

그는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13타(66·74·73)로 스마일리 카우프만(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스피스는 첫날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54홀을 마친 현재 1타차 선두로 우승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3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가 6명, 4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가 9명이나 된다.

더욱 스피스는 3라운드 마지막 두 홀을 ‘보기-더블보기’로 마쳐 개운치 않은 뒷맛을 안은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스피스와 동반플레이를 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를 쳤다.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스피스에게 5타 뒤진 공동 11위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80라운드 연속 ‘하나 이상의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그 기록이 깨졌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시니어 프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위다.

3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1타를 줄인 끝에 이븐파 216타로 더스틴 존슨(미국), 대니 윌렛(잉글랜드) 등과 함께 5위다. 선두와 3타차여서 최종일 역전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이날 7타를 잃고 공동 23위로 처졌다. 그의 합계 스코어는 5오버파 221타로 선두와 8타차로 벌어졌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이날 ‘노 버디’에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쏟아내며 최악의 플레이를 했다. 그는 합계 15오버파 231타로 커트를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다. 그가 이날 기록한 85타는 올해 대회 18홀 최악의 스코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