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현역 12번째 2000루타 달성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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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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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KBO리그 통산 39번째 2000루타 달성에 11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전주고 출신의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경찰야구단을 거쳐 2008년 KBO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20홈런 이상을 동시에 기록하고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로 첫 루타를 기록하고 2014년 6월 4일에 대구 시민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1500루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통산 200홈런과 1000안타, 600득점 기록을 동시에 작성한 데 이어 본인의 시즌 최다 루타인 308루타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중심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제 최형우는 현역선수로는 12번째 2000루타라는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는 최형우가 2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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