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17)가 한림예고에 최종 합격했다. 쯔위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입학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아주경제에 밝힌 바에 따르면 쯔위가 다니게 될 학교는 송파구에 위치한 한림예고다.
소속사 관계자는 "쯔위가 2016년 추가 입학 전형에 응시, 실용음악과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며 "학교 측에 확인한 결과 이번 추가전형에 응시한 수험생은 쯔위 단독으로, 무난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당초 5월 중 입학할 계획이었지만 가능한 한 빨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쯔위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 판단, 최대한 빨리 입학절차를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림예고는 이미 같은 트와이스 멤버인 다현과 채영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채영은 2016년 한림예고 실용음악과 신입생으로 선발됐고, 다현 또한 같은 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로써 쯔위는 팀 동료들과 학업 활동도 함께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대만 중학교 졸업인증 시험에 합격한 쯔위는 11일 한림예고 추가 전형에 응시해 시험과 면접을 치렀다. 쯔위는 내년에 고교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이 5월 이후에도 고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 절차를 마련하면서 진학 기회를 얻었다. 종전에는 학년 초로부터 30일 이내에만 입학할 수 있어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입학을 위해 다음 해 3월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2014년 교육부가 고교 입학 시기 제한을 폐지하면서 지난해부터 고교 입학 추가전형이 시행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쯔위의 고교 입학을 알아보다가 관련 규정이 바뀌어 추가 전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추가 전형에서 합격한 쯔위는 이제 국내에서 고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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