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코프랜드, 입국 완료…시차 적응 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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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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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 사진=MLB.com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잠실)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29)가 12일 입국을 완료하고 한국 무대 적응에 들어간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프랜드가 오늘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코프랜드는 부인과 함께 둘이 한국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코프랜드는 시즌 개막 이후까지 뜸을 들이던 LG가 어렵게 영입한 투수다. 이적료를 제외하고 총액 75만 달러(약 8억6500만원)에 계약했다. 우완 투수인 코프랜드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5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11승6패 평균자책점 2.95였다.

LG는 헨리 소사, 우규민, 류제국으로 이어지는 3선발 체제로 시즌 초반을 꾸렸으나 코프랜드의 합류로 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양 감독은 “일단 서류 정리를 마치고 시차 적응을 위한 휴식을 취하게 할 것”이라며 “내일(13일) 인사를 하고 면담을 통해 2군 등판 등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준형과 임찬규를 선발 테스트한 뒤 5선발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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