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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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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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무너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6일 열린 8강 1차전 원정경기 1-2로 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 2차전 점수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홈구장에서 경기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은 전반 36분 사울 니게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촘촘한 수비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리즈만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리즈만은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같은날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 3-2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준결승 진출팀은 모두 정해졌다. 지난 13일 4강행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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