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영규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이 통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송영규(허풍달 역)가 볼수록 빠져드는 허세 매력과 수준급의 기타실력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이날 허풍달(송영규 분)은 양말숙(윤복인 분)이 운영하는 치킨가게를 찾아가 특유의 너스레로 “이집 치킨 맛이 닭들도 반할 맛이라고 들었다“며 화려한 말솜씨를 뽐내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그는 풍류를 즐기는 허풍달 캐릭터답게 등에 맨 기타를 꺼내 폴 앵카 의 ‘Diana’을 부르며 조용한 치킨가게를 단숨에 7080 라이브카페로 만들어 시청자들을 단숨에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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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뮤지컬 경력 22년차에 빛나는 송영규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수준급의 기타 실력은 ‘풍각쟁이 풍달오빠’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주 주윤발로 완벽 빙의해 단 한 장면 만으로도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던 터. 이에 매 등장마다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극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의 활약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배우 송영규가 출연하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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