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2' 현주엽 "고기 많이 시키라고 했잖아"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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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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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STAR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농구계의 전설 현주엽이 '하하호호(하하-미노)'팀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14일 방송되는 '식신로드2'에서는 '먹데렐라(에이핑크 보미-남주)'팀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하하호호'팀의 히든카드가 공개된다.

4주 연속 SNS 반응과 시청자 호응도 조사에서 '먹데렐라'팀에게 밀린 하하는 대식가 현주엽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현주엽은 "마음대로 먹어도 되냐? 혼자서 5인분을 먹겠다"며 선뜻 출연에 응했다.

한걸음에 촬영장에 도착한 현주엽은 맛있게 구워진 돼지갈비를 본 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해 인간 헬리캠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호호' 팀은 말이 너무 많고 시끄러은 게 단점"이라고 지적한 뒤 "먹을 때 끊기면 안 된다. 그리고 고기를 충분히 맛본 후 채소를 먹어야 한다"는 팁까지 전수하는 등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불호령을 내린 현주엽의 모습도 공개된다. 현주엽은 주문한 고기의 양이 부족하자 "내가 많이 시키라고 했잖아!"라고 불만을 표시했으나, 하하와 미노는 가게 밖 고기가 구워지는 현장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느라 챙겨 주지 못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버럭 화를 내며 맨발로 뛰어나와 호통을 쳤고, 하하와 미노는 10인분의 고기가 담긴 냄비를 통째로 들고 와 폭소를 안겼다.

과연 현주엽의 등장으로 업그레이드된 '하하호호'팀의 먹방은 '먹데렐라'팀의 4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14일 밤 9시 iHQ K 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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