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이유는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불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협상 장소에 전원 참석해 사측인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들을 기다렸으나 대표자들이 오지 않아 협상이 무산됐다"며 "금융노동자와의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사측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회의 개최를 요구해서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교섭방식, 교섭대표 선임에 대해 아직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협의하자고 제안한 상태이고 조만간 이와 관련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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