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이제훈 아닌 홍길동 상상할 수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15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탐정 홍길동'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입을 모아 조성희 감독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에 조성희 감독은 화답하듯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으로 거듭난 이제훈을 향해 “그가 아니었으면 누가 홍길동 역을 했을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는 극찬을 전했다.

또한 엘리트 악역 역의 김성균, 활빈 재단 소유주 역의 고아라가 보여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에도 감탄을 마지않았다. 여기에 골치 아픈 홍길동의 껌딱지 동이&말순 자매 역의 노정의와 김하나는 현장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들어낸 눈에 띄는 비주얼 제작 비하인드도 놓쳐선 안 될 키 포인트다. “리얼리티를 벗어나고자 했다”는 조성희 감독의 말처럼 미술, 조명, 배경합성 CG까지 모든 영역에서 그만의 상상력은 현실이 되었다. 고전 클래식 느와르의 미장센을 적용해 빛과 그림자, 안개들을 과감히 표현하였고, 눈매를 강조한 조명과 실루엣을 활용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하고 상당 부분이 CG인 이번 작품은 배경에 특히 많은 공을 들여 리얼리티와 거리를 두었다. 실제로 붓으로 그린 듯한 그림 같은 화면이 전하는 감각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미장센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신선한 캐릭터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조성희 감독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독보적인 영상미까지 보여주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5월 4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