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3규모 강진…사망 22명,부상 210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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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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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도 1000명 이상에 달한다.

NHK가 16일 구마모토현의 주요 병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13명, 부상자는 1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규모 6.5 강진과 이날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부상자는 2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1차 강진으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강도 높은 2차 지진이 이어진데다, 대피소 주민들이 집으로 복귀한 뒤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 공항은 비행기 이착륙편 운항을 모두 정지했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등 3개현 20만3000가구도 정전됐으며, 강진으로 인한 토사붕괴로 아소대교와 우토(宇土)시청 등 일부 건물도 파괴됐다.

다행이 구마모토현 인근인 가고시마(鹿兒島)현 센다이(川內)원전과 사가(佐賀)현 겐카이(玄海)원전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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