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풍에 발 묶인 제주공항에 임시편 51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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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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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강풍 경보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돼 제주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의 수송을 위해,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정기편 220편 외에 임시편 51편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16일 오후 2시부터 강풍경보 등으로 제주공항을 출발·도착하는 항공기 281편이 결항됐다.

결항으로 제주에는 2만1555여 명이 체류 중이다. 기상특보가 해제되고 공항여건이 이상 없으면 7개 국적 항공사는 정기편 220편과 임시편 51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풍경보는 17일 오전 8시, 윈드시어(순간돌풍)경보는 이날 10시까지 지속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는 승객에게 문자 안내 등을 통해 공항 대기를 최소화했고, 공항공사는 불가피하게 체류하는 승객에게 구호품 등을 지원해 승객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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