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기관사가 남긴 의문의 메시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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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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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 기관사가 남긴 의문의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4월 16일 세월호 침몰 2주기를 맞아, '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를 주제로, 지난 2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에 대한 새로운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세월호와 국정원의 관계와 관련해 수상한 이야기 하나를 전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팽목항에 내린 세월호 기관사 손씨에 대한 이야기였다.

승객들을 버리고 도주했던 기관사 손씨는 참사 닷새 뒤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특히 그는 자살시도 전 3일 전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취재했던 한 기자는 "도주한 기관부 선원 중의 하나인 손씨가 자기 아내로 보이는 사람하고 한 문자에 '국정원 조사 받고 있다' 이렇게 표시를 하고 그러니까 '어, 이게 뭐지? 세월호와 국정원 뭔지?' 이런 의문이 드는 거죠"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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